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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부영아파트 정밀조사해 최고수위 징계"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8-07, 수정일 : 2017-08-0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오늘(7일) 동탄2지구 부영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부영주택이 두 번 다시 날림공사를 하지 못하도록 면밀하게 조사해 영업정지 등 최고수위의 징계를 하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채 시장은 이날 부영아파트 단지 안 어린이집에 '현장시장실'을 열어 국장단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채 시장은 "부영이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 공사를 강행해 구조적인 부실시공이 의심된다"며 "공사 전체 공정표를 모두 분석하고, 감리가 제대로 했는지도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입주민들의 민원과 관련해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민원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그래 놓고도 반성이나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어 "부영이 동탄신도시에 짓고 있는 다른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정밀 조사해 다시는 화성에서 부실공사가 안 통하게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채 시장의 지시에 따라 동탄2 부영아파트를 포함해 향남지구에 들어섰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총 15개 부영아파트 사업장에 대해서도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해 문제가 드러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하기로 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