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이야기>>
장우식 : 화요일,‘경기연정이야기’
시간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연정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희선 : 네, 안녕하세요.
장우식 : 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오늘은 경기도 연정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청년구직지원금’에 대한 얘기를 준비했습니다.
장우식 : 네, 우리 지난 방송에서 ‘일하는 청년 통장’에 대한
얘기도 나눴었는데요. 청년구직지원금은 어떤 정책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최희선 : 네, 지난 방송에서 말씀 드렸던 일하는 청년 통장이
도내 저소득 일하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다면,
오늘 말씀 드릴 청년구직지원금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돈데요.
경기도 2기 연정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도내 만 18세부터
34세까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돕니다.
먼저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송은실 청년일자리팀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1/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송은실 청년일자리팀장]
(잘 아시겠지만, 청년 실업문제라든지 청년들의 여러 가지 경제적인 고민 등 이런 문제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다 보니까 저희가 청년 일자리 부분에 대해 어떤 해결 방안을 마련할지 고민하다가 우선적으로 경제적인 고민을 해결해야 되겠다 싶어서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주기 위해서 마련한 제도입니다.)
장우식 : 네, 청년구직지원금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죠?
최희선 : 그렇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는데요.
1차 서류전형과 2차 오디션을 통해 지난 7월 10일,
지원대상자 총 3천2백40명이 최종 선정돼서 지원을 받고 있
습니다.
장우식 : 그렇군요. 그럼 현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어떤 방식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건가요?
최희선 : 네, 대상자들은 지난 7월 28일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
요. 6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는
겁니다.
우선 지원 대상 청년들은‘청년이여 바로 지금’의 줄임말인
청․바․G 체크카드를 발급 받게 되는데요.
경기도가 구직활동에 사용하는 비용을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장우식 :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을 것 같은데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지난 달 경기도가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체와 공동으로 경기도 공감정책 캠페인
을 진행한 결과, 네티즌들은 경기도의 최고 공감 정책으로
청년구직지원금 제도를 꼽았는데요.
1차 청년구직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25살 박현민씨와 남양주시에 살고 있는 27살 최정민씨
의 얘기도 같이 들어보시죠.
[CUT2/고양 박현민, 남양주 최정민]
(앞으로 취업을 하려면 준비 기간 동안 들어가는 돈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 걱정거리가 많았는데, 지원금을 6개월동안 받게 돼서 앞으로 걱정 없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돼서 기뻤어요/제가 마땅한 수입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경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구직지원금 사업이 저에게 굉장히 필요했고, 간절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돼서 저한테는 정말 큰 힘이 되고, 감사할 따름이었죠.)
장우식 : 네,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준비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이 청년구직지원금이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군요.
최희선 : 네, 경기연구원이 최근 경기도 내 청년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년들은 월 평균 37만4000원을
취업 준비에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전체 응답자 중 78.7%는 취업 준비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르바이트와 이전에 모아둔 저축, 대출
등으로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청년 비중은
62.4%에 달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등 스펙을 쌓기 위해
드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청년 지원 제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장우식 : 앞서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이 된다고 했는데요.
어떤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도 설명을 해주시죠.
최희선 : 네, 사용 항목에는 크게 제한이 없지만, 구직활동 목적에
맞게 사용한 것이 확인돼야 하는데요.
구직활동에 쓰인 돈이란, 예를 들어, 학원비나 교재비,
그리고 교통비 등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청․바․G 카드의 사용 내역을 경기도에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요.
물론 유흥업소 등 구직활동과 관계없는 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은 매주 구직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있는데요. 지원 대상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구직 계획을 체크하고 씀씀이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장우식 : 네, 사실 요즘 청년 실업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보니까
서울시의 청년 수당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청년구직지원금이 이런 정책들과 좀 차별
화되는 점들이 있을까요.
최희선 : 네,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은 말 그대로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해주는 제돕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인 지원 외에도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층 상담과 구직기술훈련,
그리고 인턴․취업알선과 창업지원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 스스로 구직 기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경기도 측의 설명입니다.
장우식 : 그렇군요. 도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행 중인데요.
이런 정책이 시행되는 사실을
잘 몰라서 지원 자격을 갖췄는데도 기회를 놓치는
청년들이 아직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CUT3/박현민, 최정민2]
(사실 이번에 청년구직지원금을 통해서 관심을 좀 많이 갖게 되었는데, 다른 정책 중에서 청년 통장이라는 정책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모르고 있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좀 더 홍보가 잘 돼서 더 많은 학생들이나 청년들에게 좀 더 지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이번 구직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저도 여러 프로젝트를 알게 된 거거든요. 이 복지 정책을 잘 살려서 저를 포함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실업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우식 : 네, 더 많은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넓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청년구직지원금 2차 모집도 곧 시작된다고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지난 1차 모집에 이어서 오는 9월 15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26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청년구직지원금
2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신청일인 9월 15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8세에서 34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요.
이번에는 지난 1차 모집에 비해서 소득과 거주기간 등의
조건이 좀 완화됐고, 지원에 필요한 제출 서류 등도 간소화됐다고 합니다.
장우식 : 네, 오늘은 경기 연정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청년구직지원금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경기도 청년 지원 정책이
청년 일자리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최희선 : 네, 고맙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