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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폭력 10번 중 7번은 교내서 발생"<경기연구원>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9-20, 수정일 : 2017-09-2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내 학교폭력의 10번 중 7번은 교내에서 발생하고, 72% 이상은 언어폭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이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폭력 발생장소는 교내가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내 외 장소는 모두 10%를 넘지 않았습니다.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이 41%로 가장 많았고, 폭력 형태는 언어폭력이 72%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피해 학생수는 2014년 5천300여명에서 2015년 5천100여명으로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초등학생 피해학생 수는 오히려 크게 늘어 학교폭력이 저연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재호 연구위원은 "학교폭력 초기대처 기구인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가 전문성이 없는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되다보니 학교마다 서로 다른 조치가 내려져 일관성이 없다"며 "전문성 보완과 함께 현재 이원화 돼 있는 재심기구의 일원화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