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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신청 마감...의정부vs양주vs남양주.구리 연합 3파전
경기 / 경제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9-29, 수정일 : 2017-09-29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가 양주, 남양주.구리, 의정부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역발전을 주도할 황금알을 유치하려는 희망도시들의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는 오늘(29일) 양주, 남양주.구리, 의정부 등 4개시 3개 단체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력 후보지로는 양주와 남양주.구리가 뽑히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양주는 역세권 개발사업 구역과 인접한 마전동 일대 30만여㎡를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13만여명의 서명부를 도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K-디자인빌리지' 유치를 놓고 포천과 치열한 경쟁 끝에 탈락한 양주는 이번 테크노밸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공동유치에 나선 구리.남양주시는 '연합작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구리는 지난 8월 서명운동을 통해 15만여명의 서명부를 받아냈습니다.

현재 구리 사노동과 남양주 퇴계원 지역을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정부는 녹양동 우정마을 일대와 송산동 의정부교도소 앞 농경지 등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 선정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이 참여하며, 지자체 참여도, 입지여건, 사업의 신속성, 개발구상 등을 평가합니다.

테크노밸리 최종 대상지는 오는 11월 첫째주에 결정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