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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망고 바나나 김효승 대표, 백화점 상품을 해외로 역직구해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해외수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단시간에 높은매출 기록.
청년역직구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7-10-11, 수정일 : 2017-10-24
[ 경인방송 = 보도국 ]

레드망고 바나나 김효승대표, 백화점 상품을 해외로 역직구해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해외수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단시간에 높은 매출 기록.

mc : 네, 청년창업 해외역직구 참가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열정적인 청년들의 창업이야기 시간입니다. 김다현 리포터, 오늘은 어떤 참가자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리포터 : , 안녕하세요. 김다현입니다. 오늘은 청년창업 해외역직구 참가자 분들 중에서, 백화점 브랜드 제품을 해외로 역직구하고 있는 레드망고바나나의 김효승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김효승 씨는 주로 고가의 제품을 해외로 역직구를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의류나 신발 액세서리 등 주로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해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백화점 브랜드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1 : 첫 번째는 대리만족입니다. 보통 백화점 상품은 저에게 고가제품이 많아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품을 온라인에 올려 팔면 잠시 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또한 이런 물건이 팔리면 정말 기분이 좋고요. 둘째는 상품 품질입니다. 특히 백화점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의 퀼리티는 너무 좋아 한번 구매한 고객은 다시 구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판매 단가입니다. 가격단가가 높은 상품은 단가가 낮은 상품에 비해 포장과 배송에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mc : 네, 가장 먼저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고 하셨고, 상품 품질, 그리고 판매 단가를 이유로 말씀하셨네요.

 

리포터 : , 효승씨가 백화점 브랜드를 역직구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품질이 입증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대리만족을 말씀하셨는데, 평소에 옷을 살 때, 백화점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도매 상가를 많이 찾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잠시 동안 고가의 상품들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고가의 상품을 역직구하다보니, 매출도 단시간에 굉장히 빠르게 상승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빠르게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2 : 첫째는 생각보다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로 해야지 이게 좋겠어. 라는 생각을 빠르게 실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그 과정에서 보완해 나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신뢰입니다. 저는 단기간 매출보다 향후 지속적인 판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매자의 문의나 컴플레인에 최대한 빠르게 반응하고 구매자의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객우선의 cs는 불만이 많은 고객층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셋째는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의 지원 이였습니다. 판매수수료 그리고 배송비등 크고 작은 지원이 있었기에 다른 판매자보다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리포터 : 제가 볼 때 효승씨만의 판매 전략이라고 한다면, 빠른 실행능력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부터 플랫폼에 올릴 때 디자인이나 텍스트 면에서 너무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일단은 상품을 노출을 시켜서 반응을 보고,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업데이트 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계시더라고요. 실제로도 고객컴플레인이 전혀 없고요. cs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mc : 네, 사실 우리가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품질이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서비스를 보고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리포터 : , 그렇습니다. 바로 효승씨도 그런 점에서, 고객서비스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판매할 물건을 구매할 때도 백화점이나 홈쇼핑 아울렛 등 믿을 수 있는 구매처에서 물건을 구매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정품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고, 재구매로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거죠. 또 처음 시작할 때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c : 네, 주로 어떤 식으로 고객관리를 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리포터 : , 이베이에서 판매를 할 때는 메신저를 통해서 고객과 소통하기도 하지만,

가장 활발하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제품홍보를 할 수 있는 건 바로 sns였는데요. 제품 사진을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와서 1시간동안 고객 분들과 제품 상담을 한 적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sns의 장점은 홍보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거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하다 보니 새로운 제품을 나만의 방법으로 홍보를 할 수 있어서 매출상승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sns를 통해서 홍보효과를 본 사례와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3 : sns홍보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저렴하게 구매한 스타워즈 모자를 sns를 통해 홍보하였고, 약 10배 이상의 마진으로 판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도매문의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sns홍보에서 중요한건 상품을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까 구매자의 눈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장비보다 우수한 사례들을 보고 따라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sns 홍보는 인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려고 하기보다 천천히 꾸준히 고객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 아 네, 홍보효과가 그만큼 중요하군요.

 

리포터 : , 홍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sns홍보가 마케팅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해외로 역직구를 하고 있어서, 해외로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과 해외수출이라는 면에서 굉장히 큰 성과를 내고 있죠. 그런데 효승씨가 처음부터 이커머스 시장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였습니다. 효승씨는 마케팅이나 해외 판매와는 전혀 다른 건축학 분야를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거리에서 아르바이트로 핸드폰 액세서리를 팔았던 경험이 있었고, 또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배웠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전공과는 다른 해외 판매를 시작한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4 : 제 성격과 더 맞는 일이 이커머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건축도 물론 좋아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상품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그걸 좋아할 때 더 큰 만족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또한 시간적으로 자유로워 제 개인적인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mc : 네, 전공과는 조금 다른 분야를 선택하셨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리포터 : , 효승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여성 패션 잡지를 보면서 패션에 대한 감각을 기르셨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남자분인데도 오히려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더 잘 알고, 저보다도 센스나 감각이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핸드폰 케이스 같이 평범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직접 리폼을 해서 판매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 제품을 선택할 때, 내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야 소비자들에게도 더 잘 설명할 수 있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효승씨랑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 분들 중에서 창업을 꿈꾸면서 레드망고 바나나에서 cs와 제품 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도윤씨에게,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 있으신지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5 : 저는 레드망고 바나나에서 상품 발굴 및 리스팅 그리고 cs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해 지식이 없었는데 업무를 하게 되면서 큰 시장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약 7개월간 이커머스 시장을 접하면서 저 또한 관심 있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해야 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제 상품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mc : 네, 예비창업자 분들은 함께 일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배우는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업무를 해본 경험도 있고, 또 옆에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멘토가 옆에 있어서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 , 실질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면 실제로 업무를 해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도윤 씨는 내년에 창업을 통해서 해외역직구를 하실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내년에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해서 도움을 받으면서 시작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효승 씨에게 레드망고 바나나의 앞으로 향후계획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6 : 지금은 비투씨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비투비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지원으로 도쿄 기프트 쇼에 다녀왔는데, 제가 모르는 다양한 상품이 전 세계에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향후 세계 유명 전시회에 참관을 늘려 다양한 상품을 소싱하고 비투비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3년 후 제 브랜드를 만들어 직접 판매할 계획입니다.

 

mc : 네, 앞으로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서, 기업간의 거래로 해외수출을 하는걸 목표로 하고 계시군요.

 

 

 

리포터 : , 효승씨는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청년창업 해외역직구 사업 참가자 분들은 이베이를 통해서 역직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베이는 주로 유럽이나 미국의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게 목표라고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면 중국의 타오바오에서 판매를 하면서 중국시장에서도 레드망고 바나나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고객층을 더욱 다양하게 넓혀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mc : 네, 이베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면, 수익도 더 많고 해외 수출도 여러 나라로 할 수 있어서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리포터 : ,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할 때 보다는 훨씬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그만큼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고, 나라마다 고객의 취향에 맞게끔 제품을 센스 있게 선

택해서 판매해야할 것 같습니다.

 

문현아 : 네,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에도 꼭 성공하셔서 예비 창업자 분들에게 좋은 멘토 역할도 함께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리포터 : , 지금까지 김다현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