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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정규직 306명 내년 1월 정규직 전환...청소.경비는 정년 연장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11-02, 수정일 : 2017-11-02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300여 명이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이번 전환에서 제외된 36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년 연장과 노.사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

경기도 소속 비정규직 306명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입니다.

전환대상은 연중 9개월 이상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해왔고 향후 2년 이상 같은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입니다.

연구보조원 등 도 소속 기간제 근로자 220명과 119 소방안전센터 등에서 자체 고용한 급식 조리인력 86명이 이번 전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간접고용 형태 근로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일시.간헐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외됐습니다.

도는 향후 고령자가 다수 근무하는 직종인 청소.경비 직종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해 추가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형태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로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노.사.전문가 협의회'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도는 이번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명절휴가비와 복지 포인트 등의 지급 기준을 완화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형은 경기도 노동복지팀장]

"경기도는 앞으로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하고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 등을 위해 선도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입니다"

도는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와 산하 3개 공기업, 21개 출자.출연기관의 비정규직 1천2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