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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도 예산안 사상 첫 22조 돌파...'일자리 창출' 등 중점 배정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1-06, 수정일 : 2017-11-06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내년도 경기도 예산 편성안이 사상 첫 2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도는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민선6기 경기도정의 핵심인 경제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2조997억 원. 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 규몹니다.

올해 예산보다 2조 4천29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본 예산안이 20조 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입니다.

세입 재원의 절반 이상인 10조7천498억 원은 지방세로 충당하며, 투자 재원의 70% 이상은 정책사업에 배정했습니다.

특히, 도가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을 뜻하는 자체사업은 1조9천278억 원으로 올해 대비 3천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동의를 얻은 일하는 청년시리즈에는 1천478억 원, 시행 3년차를 맞는 일하는 청년통장에는 287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청년구직지원금에도 8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재정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도의회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예산에는 540억 원을, 여.야 연정 사업비도 1조6천여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녹취/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토지거래는 여전히 호조세라는 판단 하에 지방채 수입구조를 2018년도에 상당부분 늘렸다. 재정운영기본방향은 재정건전성을 기반으로 일자리창출등 경제활성화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 하는 것이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4일까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하지만 일하는 청년시리즈 정책과 버스준공영제 등 핵심 정책 사업은 정당간, 지자체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어 원안대로 통과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