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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 청신호...내년 1월 시행은 불투명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7-11-24, 수정일 : 2017-11-24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동안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던 경기도의회가 동의안 상정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의회 박승원(광명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최호(평택1)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이 광역버스 준공영제 협약동의안 상정에 합의했습니다.

도의회가 "준비 미흡으로 시민 편익과 도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준공영제 협약 동의안 상정을 미뤄온지 두 달여 만입니다.

이번 결정은 도가 준공영제 시행 대상 24개 시.군 중 21개 시.군으로부터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얻어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녹취/한국당 최호 대표의원]
"경기도 교통국에서 많은 연구 자료를 보냈습니다. 어제 최종적으로 보고를 받았고, 이정도 부분이면 100% 완벽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수 있겠구나 판단을 해서"

[녹취/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대상 24개 시군 중 21개 시군이 협약에 참여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문서를 통해 전해 오는 등 경기도가 의견 조회를 착실히 이행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27일 열릴 본회의에서 준공영제 동의안이 통과해도 도가 목표한 내년 1월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와 시군의 예산안 확정과 조례안 처리, 시·군과의 표준원가협상 등 관련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안에 준공영제 예산 540억 원을 편성한 상탭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