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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연장사업 1년 지연…내년 하반기 착공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12-04, 수정일 : 2017-12-04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지하철 7호선을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1년가량 지연돼 내년 하반기에나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늘어난 사업비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늦어져서인데, 옥정신도시와 고읍지구 등의 교통망 개선사업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습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기도는 기본계획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기획재정부 협의가 늦어져 착공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총사업비는 6천900억여 원으로, 당초 6천300억 원보다 600억 원 증액됐습니다.

도는 연내 기재부 협의가 이뤄지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 고시와 공사 발주와 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호선 연장사업은 도봉산에서 장암역, 의정부 민락지구를 거쳐 양주까지 연결되는 사업입니다.

전체 14.99㎞ 가운데 도봉산에서 장암역 1.13㎞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나머지 13.86㎞는 신설됩니다.

2023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개통 시기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양주 옥정신도시와 고읍지구에 유입될 13만여명 주민들의 교통을 분담할 광역 교통망 연결 중 전철 부문 사업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