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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사고...경기도, 소방력 경찰력 등 지원 총력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12-04, 수정일 : 2017-12-04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영흥도 낚시어선 해상 충돌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과 함께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4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수아 기자!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현재 모두 350여 명의 경찰력과 소방력을 지원했습니다.

해경과 군은 사고 해역을 모두 8개 구역으로 나누고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메추리섬 하단부터 메추리섬 뒤편 해안가인 4구역과, 대부도 비치 캠핑장 앞 좌측인 5구역을 담당해 육상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 소방은 헬기 1대와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요, 경기 경찰도 헬기 2대 동원과 함께 3개 중대 250여 명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는데요.

이 중 경기도민 사망자는 4명입니다.

도는 우선 시군과 협의를 통해 사망자 가족에 대한 장례비 지급보증을 추진하고,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장례절차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최대 500만 원까지 장례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1명에 대해서는 환자 치료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사고예방을 위해 도내 낚시어선 83척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옹진군청에는 도에서 파견한 현장연락관 2명이 사고 수습상황 파악과 함께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