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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급식 뜨거운 논란...이재정 교육감 "무상교육이 우선돼야"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2-13, 수정일 : 2017-12-1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최근 고등학교 무상급식 논란이 뜨겁습니다.

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고교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인천은 시의회에서 논의없이 예산을 편성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고교무상교육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민주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급식부터 먼저 가는 것은 순서가 바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고교 무상교육 체제가 실행되기도 전에 무상급식부터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겁니다.

이 교육감은 "무상교육이 돼야 그에 따라 무상급식도 같이 가는 것"이라며 "이는 급식도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도 내에는 군포와 김포 등 일부 지자체들이 고교무상급식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기는 했으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반대로 시의회가 학교 환경개선사업비 등을 줄이고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이재정 경기교육감]

"내년부터 정부가 무상교육이 간다고 한다고 하니까 거기에 발 맞춰 무상급식 계획도 수립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 교육감은 부지선정과 주민들의 반대 등에 부딪혀 답보 상태인 가칭 416민주시민교육원과 관련해서는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과 미래학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문기구를 준비하는 등 융합교육 준비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