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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서 키우던 개에게 부자 물려... 경찰이 사살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12-16, 수정일 : 2017-12-16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광주의 한 농가주택에서 4년생 다 자란 개가 집주인과 아들을 물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1시 20분쯤 광주시 오포읍 한 농가주택에서 "이웃집 개가 주인과 아들을 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개주인 41살 A씨와 13살 아들이 개에게 다리와 어깨 등을 물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38구경 권총 실탄 1발을 쏘아 개를 사살했습니다.

약 30kg의 개는 목줄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매우 흥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부자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