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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 종합감사...부적정 행위 76건 적발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12-17, 수정일 : 2017-12-1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9월 실시한 동두천시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모두 76건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7건에 대해서는 주의를, 나머지는 시정을 조치하고, 관련 공무원 39명은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도는 부적정 행위로 인한 예산상의 손실 등 4억6천587만 원에 대해서는 추징 또는 회수, 감액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A 공무원은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B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면서 입찰참가업체의 자격 검토를 소홀히 해 부적격업체와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 C씨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임의로 설계내역을 변경, 시공업체에 부당 이득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지난 종합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이 이번 감사에서는 오히려 지적사항이 증가하는 등 개선돼야 할 문제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