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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에 이사가고 싶게 만들 것"...도지사 출마 기정사실화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1-15, 수정일 : 2018-01-1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민주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녹취/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도로 이사가자, 경기도로 이사가고 싶다 이런 상태를 만들면 제일 좋겠다. 대한민국에 서울만 있는 것 같은데 경기도가 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로 이사가고 싶은 상태를 만들면 제일 좋겠다"며 도지사 선거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성남시로 이사가자'는 말이 성남시민의 자부심을 나타내 듯, 경기도 역시 그러한 말을 들을 수 있게끔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다"며 도지사 선거 행보에 변함이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경기도지사를 대선 교두보로 활용하려고 출마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본분이고, 그걸 다하면 주권자들이 길을 정해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꼭 필요하다"면서 "자치분권과 기본권강화의 개헌 작업은 속도를 낼 필요가 있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성남시장]

"법을 한번 바꾸면 30년동안 써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지는 논쟁이 없는 부분은 성과중심으로 필요한 부분 먼저 고쳐나갈 수 있지 않겠나."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이 시장의 역점 복지사업 중 하나인 '청년배당'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업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