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고양시장 선거 당내 예선부터 치열...김영환 도의원 시장 출마선언
경기 / 정치행정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1-15, 수정일 : 2018-01-15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올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이 유력시 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에 대한 민주당내 도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와 재선 시장 프리미엄을 안은 최 시장이 인지도 면에서 앞서고 있지만 성공한 전례가 없는 3선 도전과 고양시 지역위원장들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큰 부담입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의회 김영환 의원(민주·고양7)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40여명의 도의원 중 공식 출마를 선언하기는 김 의원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원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비롯한 1천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고양시장 출마후보군으로는 김 의원과 함께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유임 도의회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지난해 11월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민주당 진영 후보의 난립은 최 시장이 역대 고양시장 선거에서 성공한 전례가 없는 3선 도전인데다 지역 위원장들과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상식적인 선에서 선택할 것"이라며 3선 도전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선 도전의 경우 중앙당과의 관계와 지방적폐 등을 이유로 공천을 주지 않는 비공식 불문율이 있어 최 시장의 3선 도전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기북부지역의 최대 도시 고양시장 선거를 둘러싼 당내 후보들의 신경전. 불꽃 튀는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