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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필리핀 여행 '세균성이질' 주의보 발령
필리핀 / 세균성이질 / 오산보건소 / 김장중 / 박용철 보건행정과장 / 오산시 / 오산시보건소 / 경기 / 사회 김장중 (kjj@ifm.kr) 작성일 : 2018-01-24, 수정일 : 2018-01-24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필리핀 여행에 대한 세균성이질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산시보건소 박용철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보다 급증하고, 올해 신고 된 환자 72.2%가 필리핀 세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장질환으로 감염 12시간에서 7일 후 발열이나 구토, 복통, 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국내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가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 채소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껍질 벗겨서 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만 합니다.

또 귀국 후에는 공항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과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고하고 검사를 받으며,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만 합니다.

질병정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오산시보건소(031-8036-6055)로 문의하면 됩니다.

김장중 kj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