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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관전포인트]고양시장 선거...야당 후보 구인난 속 여당 지방의원들 줄줄이 도전
경기 / 정치행정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2-05, 수정일 : 2018-02-05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무작위 순서로 경기도내 단체장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도시 고양 시장 선거입니다.

이 곳은 어느 선거구보다 여당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도전이 가장 거셉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고양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이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표심 향방을 달리해 온 곳입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지역구 4곳 모두 보수당이 석권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다시 진보당이 3곳을 차지하는 등 변화가 심합니다.

20대 총선 이후에는 진보세가 더 강해져 현재는 민주당 3석 정의당이 1석을 자치하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자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민선 출범 이후 이뤄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3번연임을 하고 다시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 양상이지만 최성 현 고양시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진보세력이 확장하는 형국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줄줄이 이어지는 여당 지방의원들 출마선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 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김영환, 이재준, 김유임 등 도의원과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의장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면 여당에서는 김태원, 박보환 등 전 국회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누구 하나 나서는 후보가 없어 전략공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양은 유권자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교육과 교통, 부동산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