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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양기대 광명시장, "솔직히 나는 북한 올줄 알고 있었다"
경기 / 정치행정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8-02-09, 수정일 : 2018-02-09
[ 경인방송 = 보도국 ]
  • “작년 12월 중국 쿤밍에서 만난 북한 대표단... 그때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거라 확신”

  •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 채무 제로 선언’은 거짓말... 지방선거 앞두고 조급했다”

  • “이재명, 전해철... 인지도는 떨어져도 다른 측면에서 보면 내가 가장 경쟁력 있어”

■ 방송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8년 02월 09일 18:00~20:00)

■ 진행 이종근 시사평론가장한아 아나운서

■ 인터뷰 : 양기대 광명시장 

2017_하반기_강&장 시사포차

 

다음은 해당 인터뷰 내용의 전문.

□ 장한아 >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북한 응원단을 꾸린 광명시!

▷ 이종근 > 심지어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하기 한참 전에 꾸리기 시작했는데!

□ 장한아 >이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었던 건, 이 분이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진작에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

▷ 이종근 > 경기포차! 양기대 광명시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양기대 > 네 안녕하세요 양기대입니다

▷이종근 > 네 반갑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북한 응원단을 꾸린 게 광명시다. 양시장, 혹시 오늘 이제 진실을 말씀해주세요 실제로 오늘은 나는 경인방송을 통해서 나는 이미 알고있었다 언제부터 알고 계셨어요?

▶ 양기대 > 네 제가 지난해 12월 18일날 중국 쿤밍에서 최문선 강원도지사와 함께 북한의 문웅 총 단장 등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몇 차례 요청을 하면서 북한이 참가할거라는 내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귀국을 해서 저한테 이렇게 소중한 계기가 됐으니까 평화의 계기가 됐으니까 북한 선수단 응원단을 광명시에서 먼저 구성을 해서 정말 응원도 좀 제대로 하고 평화올림픽 남북관계 개선에도 조금이라도 기여해야되겠다 그래서 준비를 한 거죠

▷ 이종근 > 아니 제가 진짜 궁금한게 하나 있어요 그 쿤밍시에서 열린 남북한 유소년 축구대회에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그 대회에 참가한 팀이 강원대표팀이기 때문에 참석했다고 치고 양 시장께서는 어떤 자격으로 참석하신 거에요?

▶ 양기대 > 네 이 아리 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주최한 것은 남북체육교류협회입니다 저는 남북체육교류협회의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가를 했고 저와 최문순 지사 등이 참석을 하다보니까 언론 등에서 많은 관심이 있어서 제가 기자출신이기 때문에 최문순 지사와 현지에서 대변인 역할을 했습니다

□ 장한아 > 처음에 근데 이렇게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인데 북한응원단을 꾸린다고 했을 때,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양기대 > 저도 처음에 굉장히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한 열흘정도 응원단을 모집했는데 1500명 정도가 신청을 했어요 그래서 참 아 우리 국민들이 평화올림픽 남북한 개선 이거에 대한 소망이 참 크구나를 느꼈고 시민들도 추가로 접수를 하겠다고 해서 저희들은 계속 지금 받고 있는데 내일 모레 12일날 저희들이 북한 선수단 응원하게 돼 있습니다

▷이종근 > 슈뢰더 총리가 양 시장의 응원단 모집과 관련해서 굉장히 또 극찬을 했죠? 이번에 뭐 친분이 좀 있으시지 않나요?

▶ 양기대 > 네 작년 9월달에요 그분이 우리 한국에 왔을 때 제가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광주 나눔의 집에 동행을 해서 좀 설명을 해드린 게 인연이 됐습니다 이번에 이제 1월29일날 한국에 또 왔는데 그때 저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특히 그분이 이제 독일의 통일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한국에도 많은 조언을 주고 계신데 제가 유라시아 평화철도 광주에 노선개발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북한측에 개성 가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도 함께 가겠다! 그렇게 말씀을 주셨고 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앞으로 평화올림픽으로 돼서 남북한 개선에 좀 도움이 됐음 좋겠다고 하면서 남북단일팀 경기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주셔서 매우 앞으로 통일에 관한 조언들을 좀 하기로 논의를 했습니다

□ 장한아 > 네 여기서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다짜고짜 OX퀴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을 드릴건데 O 또는 X로 대답해주고요 정 곤란하다 싶으시면 노코멘트 하셔도 됩니다 경기도지사를 두고 당내 경쟁도 치열해보입니다 이재명 성남지사, 전해철 의원! 이 두 사람 중 한 명과 단일화할 수도 있다! O X! 하나 둘 셋!

▶ 양기대 > x입니다

▷이종근 > 단일화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건 그러면 끝까지 완주하겠다 이 말씀이신가요

▶ 양기대 > 저는 완주가 목표가 아니라요 경선에서 이어서 본선에 나가가지고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고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이 16년간 경기도정을 맡았는데 문제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에 도정을 찾아와서 제가 도민을 위해서 또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종근 > 최근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 채무 제로 선언’을 두고 거짓말 도정이다! 라고 비판하셨다. 그 이유는?

▶ 양기대 > 네 남 지사가 도지사 돼가지고 경기도 채무 3조 2천억원을 어느 정도 갚고 재정 건전을 한건 인정합니다 근데 한 6084억 원이 남았는데도 너무 성급해가지고 선거를 앞두고 본인이 굉장히 조급한지 이걸 다 갚았다고 하니까 제가 그런 거짓말 도정은 바람직하지 않다 도민한테 제대로 알릴건 알리면서 해야지 매사에 남경필 지사가 이렇게 마음이 조급하다보니까요 이런 채무제도 문제부터 시작해서 광역 그 준공영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안 이뤄지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마무리 도정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에서 제가 충고를 한 거죠

□ 장한아 > 네 아까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뭐 앞서서 또 저희 방송국에 나오셔서 말씀하셨잖아요 그 이재명과 전해철에 비해서는 내가 좀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너무 높은 벽 아닙니까? 조금 평가 좀 해주시죠

▶ 양기대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제가 지난 1월 26일날 공식적으로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적어도 저는 그동안의 저의 시장으로 성과 역량 비전 도덕성 등 이런 면에선 제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전 확신합니다

□ 장한아 > 저희는 그때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비유를 했었잖아요 기억하십니까?

▶ 양기대 > 네 그렇습니다 근데 제가 다윗인데 다윗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기 때문에 그 무기가 서서히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있겠다 그렇게 보고 현재 그런 반응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종근 > 한 가지만 마지막으로 짧게 답변해주세요 동굴 말고 이것만큼은 내가 했다! 동굴말고 하나만 딱 짧게 말씀해주시면?

▶ 양기대 > 자 우리 허허벌판이면 ktx 광명 역세권 천년백혜로 만들었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하지 않는데 그거 제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종근 > 네 알겠습니다

□ 장한아 > 앞으로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지을게요

▶ 양기대 > 네 기대 많이 해주십쇼

□ 장한아 > 고맙습니다

▷이종근 > 감사합니다

□ 장한아 > 경기포차 지금까지 양기대 광명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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