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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서 삼남매 장난치다 불... 군포 야산 태워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2-12, 수정일 : 2018-02-12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어제(11일) 오후 2시 1분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30 제곱미터 가량이 탔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 삼남매가 낙엽엡 불을 지피며 불장난을 하던 중 순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은 만 14세 미만이어서 실화 혐의로 처벌은 면하게 됐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던 아버지를 상대로 화재 책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