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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출마하면 단일화 나갈 일 없어. 평가는 도민이 할 것"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2-19, 수정일 : 2018-02-1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한다면 단일화에 나갈 일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오늘(1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교육감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한 일에 대해 경기도민이 평가하고 결정할 일이지 일부 그룹이 평가할 것은 아니다"며 "나가면 평가를 받는 것이고 안나가면 그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가 진행돼서 누군가로 하나가 된다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얘기할 일"이라며 "큰 틀에서 단일화에 나갈 일이 없다. 현직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예비후보들이 경기 혁신교육에 대해 낮은 평가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위해 전문적 학습 공동체 수천 개가 작동하고 있는데 그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재를 뿌리고 있다"면서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선거를 위해 나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선거를 내세워 선생님과 학생들의 희망과 열정을 꺾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3월 초에 발표하겠다"면서도 "교육감으로서 주어진 6월 말까지 제 역할을 다 해야하는 것이 옳다. 출마하게 되면 최대한 예비후보 등록을 늦추고 업무 공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