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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기도 재방문...남경필 지사 힘 실어주나?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2-20, 수정일 : 2018-02-20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인 남경필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20일) 경기도를 방문했습니다.

불과 한 달 여 만에 경기도를 다시 찾은 것으로, 홍 대표는 지난달 18일 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홍 대표는 경기도청과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잇달아 찾았고, 모든 일정에는 남경필 지사가 동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와 남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친북 정책과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홍준표 대표]
"세계가 지금 북핵 제재를 위해 대북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당사자국인 대한민국만 친북 정책을 취하고 있다"

[녹취/남경필 지사]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눴는데요. 못살겠다는 겁니다. 정부가 하고 있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막아달라는 겁니다"

이날 방문은 홍 대표가 '자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남 지사의 안방인 경기도청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의 영역인 성남 판교를 찾은 것은 의도된 전략적 행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시각입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홍 대표의 이번 방문이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