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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정이야기

“학교급식 방사능 ‘Zero’”…경기도, 농수산물 안전성 시스템 구축

[경인방송=김신 기자]

 

<<경기연정이야기>>

 

원기범 : 화요일경기연정이야기

시간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연정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희선 : 네, 안녕하세요.

박종재 :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우리가 먹는 수산물이 혹시

방사능에 오염된 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좀 더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방사성물질 전담검사기관인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를 설치했는데요.

앞으로 경기도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뿐 아니라

도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오염 검사가 이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바로 경기 연정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

경기도 식품 안전 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준비했습니다.

원기범 : , 반가운 소식입니다.

사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수입 수산물을 잘 안 드시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방사능 검사 전담 부서를 만들게 된 과정을

좀 설명해주시죠.

최희선 : 네, 지난 2014년 8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는 경기 연정을 통해 여러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먼저 경기 연정 합의 20개항 중 첫 번째인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가

2015년 3월에 제정됐습니다.

이 조례는 전국 최초로

급식시설의 방사성물질 검사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22일, 이 조례에 근거해서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소가 문을 연 겁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얘기를 같이 들어보시죠.

[CUT1/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이기우] 40

(경기도 연정의 정책합의문이라고 하는 것은 도민의 식품 안전을 위해서 여와 야가 구분없이 하나가 됐다는 것이거든요. 연정의 합의 결과로 이 검사소가 이뤄졌기 때문에 도가 하는 다른 사업보다도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저희가 연정 합의 이후 1 년여동안

많은 논란을 거치면서 조례를 통과 시켰고, 또 검사기 자체가 국산이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구매 조달하는 과정을 거쳐서 완전히 검사소가 기능을 갖추게 돼서 연정의 성과물이 도민들에게 서비스로 되돌아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종재 : , 최희선 리포터가 직접 검사소에 가봤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방사능 정밀검사가

진행되는지 설명을 해주시죠.

 

최희선 : 네,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에 있는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소는 195㎡ 규모로, 감마핵종분석기 등

검사장비 5대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한 대당 도입 비용이 1억 6000만원 정도라고 하니까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건데요.

검사소는 학교급식센터와 경기도 식품안전과 등의

검사 의뢰를 받아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번 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 47분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

원 조한길 연구사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CUT2/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조한길] 36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소는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와 경기도내에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학교급식 같은 경우는 시군에 설치된 학교 급식 센터에서 수산물과 농산물을 검사의뢰하면, 검사결과를 보내드리고 있고, 유통 농수산물 같은 경우는 시군에서 마트나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을 저희에게 의뢰해주시면 저희들이 검사를 진행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원기범 : , 이제 막 검사소가 문을 열었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검사 시스템을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최희선 : 네, 그렇습니다.

각급 학교들이 신학기를 맞으면서 급식 식재료에 대한

검사 비중이 높아질 것 같은데요.

이기우 부지사가 지난 3월 31일

검사소에 방문해서

검사시스템을 점검하고,

도교육청,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의

관계자들과 현장회의를 갖기도 했습니다.

박종재 : 회의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급식 안전 대책이

주로 논의됐는데요.

경기도는 우선 학교급식과 유통식품에 대한 수거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검사소에 검사를 맡길 농수산물을 수거하는 일은

도교육청과 시군 학교 급식지원센터,

시군 지자체 등이 각각 나눠서 담당하기로 했는데요.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과

이연숙 학교급식운영팀장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CUT3/경기도 교육청 교육급식과 학교급식운영팀장 이연숙] 36

(저희는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서 업체에 대해 서류 심사도 하고, 현장 심사도 하는 학교 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서 식재료를 구매하도록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에 학교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축산물 같은 경우도 도에서 업체에 대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리라 생각합니다. 경기도와 협조해서 우수 농산물 지원 사업이라든지 이런 게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 업체에 대한 지도 감독도 좀 더 열심히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기범 : , 방사능 검사 결과는 어디서 볼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최희선 :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소에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등이

검출됐는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검사소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정밀 검사 건수를 확대하고, 방사능 검출 우려가 큰 수입산 이나 노지 농산물에 대한 검사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김구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의 얘기도 들어보시죠.

 

[CUT4/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김구환] 29

(지금 각 기관별로 검사를 의뢰해서 저희들이 2016년도 1500건을 검사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재료에 대해 공급을 차단해야 되겠죠. 원전사고 이후 수입 농산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경기도와 교육청, 시군 학교 급식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해서 방사능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종재 : ,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이런 방사능 검사소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는 게 좀 의외인데요.

최희선 : 네, 말씀드린 대로 여러 관계기관이 협력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먼저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고가의 검사 장비를 도입하는 데 동의해야 하고요.

교육청과 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일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기우 부지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5/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이기우] 33

(학교 급식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일본의 방사능 누출 때문에 많은 걱정들을 하고 있잖아요. 학교 급식처럼 다량의 급식이 이뤄지는 곳에서 이와 같은 방사능 사전 검사 체계가 이뤄진다면,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 같아요. 특히 예전에는 검사를 하더라도 사후 검사였는데, 이제는 사전에 검사를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민들이 더 안심하시고, 아이들 급식에 대해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원기범 : ,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방사능 검사를

전담하는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소가 문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경기 연정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물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최희선 : 네, 고맙습니다.

 

 

 

kimshin0531@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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