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용인시, 임신부 대상 '맞춤형 복지 단체보험' 가입 추진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3-18, 수정일 : 2018-03-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용인시가 임신부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임신부 복지 단체보험'을 도입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재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보험회사에서 운용하는 임신부 보험은 여럿 있으나 지자체에서 직접 혜택 항목을 설계해 단체보험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이 보험이 시행되면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는 별도의 절차 없이 모두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보장 내용은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 입원, 유산,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 보험기간 중 발생할 위험요소에 대한 것으로 모두 15개 항목입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재협의 조정안이 완료되면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수립을 위해 시의회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9일 보건복지부에 협의 공문을 보냈고, 2월 28일자로 재협의 관련 회신을 받았습니다.

시 관계자는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모든 임신부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임신부 복지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