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경기도지사 선거구도가 윤곽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은 이미 경기지사 후보를 확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경선모드에 돌입했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민중당 등 3당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최종 후보로 확정, 승부수를 던졌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경선모드에 들어갔습니다.
남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며 재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경선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공식 캠프 이름을 뛰어난 실적, 밝은 미래, 도민의 명령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캠프'로 정하고, 선거행보를 본격화 했습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당내 중심세력들을 주축으로 한 지지연대의 움직임을 확산하면서 세를 모으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양기대 예비후보도 이슈 선점과 정책공약 발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 예비후보는 오늘(2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 의원을 만나 경기지사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고, 전 의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민중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10일 6월 지방선거 후보자 1차 선출선거를 마치고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