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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리새우, 머리 떼어내고 드세요"<경기도보건연>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4-12, 수정일 : 2018-04-12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밑반찬이나 국물용으로 많이 쓰이는 건보리새우를 섭취할 때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보리새우를 각각 머리, 몸통, 전체 등 세 가지로 분류해 재검사한 결과 몸통 부분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뮴 재검사 결과, 몸통은 kg당 0.2mg이 검출돼 기준치인 1mg이내였지만, 머리와 전체는 각각 2.9mg, 1.4mg이 검출돼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1월~12월 시중에 유통 중인 수산물 844건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이중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건보리 새우 3건과 새꼬막 1건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머리를 떼어 판매하는 두절새우의 경우 중금속 초과사례가 없으므로 건보리새우를 섭취할 때는 가급적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