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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권력 ‘혜경궁 김씨’ 고발하는데 쓸 수 없다”

[경인방송=보도국 기자]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8년 4월 17일 18:00~20:00)

■ 진행 : 이종근 시사평론가, 장한아 아나운서

■ 인터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이종근 : [원 샷 인터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나와계시죠?

▷ 이재명 : 네, 이재명입니다. 반갑습니다.

▶ 이종근 : 방금 전에 끝난 TV 토론회의 기사를 검색했더니 “전해철, 양기대 두 후보의 협공이다” 이렇게 제목이 달렸습니다. 좀 섭섭하지 않으셨어요?

▷ 이재명 :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하나의 팀의 팀원들이고, 경기도 선거를 같이 준비하는 동료들이고, 또 누가 어떤 포지션을 맡을 것이냐를 정하는 내부 경쟁을 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제거하고, 누군가 이기면 진 사람들은 아무 역할이 없는 그런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쟁하는 입장에서 제가 조금 앞서고 있다고 하니까요,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고 공격하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저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 이종근 : 이재명 후보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시장 시절에 ‘키보드 워리어’다, 트위터에서 비판적인 트위터리안들이 오면 바로 칼날을 휘두르던 그런 이미지에서 굉장히 지적이고 논리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하신 거 아니에요?

▷ 이재명 : 이미지가 바뀐 건 아니고요. 상황에 따라 역할이 바뀌는 거죠. 시정을 할 때는 예를 들면 자유한국당, 새누리당의 부당한 반대가 있으니까 싸우지 않을 수가 없고. 그런데 지금은 경기도정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고, 제가 조금은 앞서는 상황이라 우리가 하나의 팀이라 다른 후보들 존중해야 하고요. 만약에 여기서 전쟁하듯이 싸우고 반격하고 이러면, 제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참아야지 그렇게 싸우면 원팀으로 같이 싸워서 이기기 어렵잖아요? 지난 대선 경선 때 제 경험 때문에 많이 배운 겁니다.

▶ 이종근 : 그때를 반추했을 때?

▷ 이재명 : 토론이나 이런 것들이 그 자리에서 말싸움을 이긴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니고 국민들이 봤을 때, 도민이나 당원들이 봤을 때 “저 사람이 우리 일을 맡길 만하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그 당시 경선 때도 이 말을 듣기는 했는데 실행을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제가 좀 공격적으로 보이고, 저는 그걸 경쟁이라고 생각했던 게 상대는 상처로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제가 업보로 그때 저한테 반감 가진 분들이 아직도 있으세요. 제가 이것을 보고 배워서, 경험이 최고의 선생님 아닙니까? 그래서 손해를 보는 게 차라리 낫지, 네거티브를 해도 일일이 반격을 하고 싸운들 실제로 크게 봤을 때는 도움이 안 된다, 차라리 조금 손해 보고 국민들이 워낙 현명하니까 실체를 다 들여다봐 주더라고요. 제가 얘기하지 않아도. 그래서 이번에는 업보다,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고 2, 3위 후보 입장에서는 1위 후보를 공격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으니까 상당 정도는 수용해줘야 된다는 마음을 먹고 있죠.

□ 장한아 : 그런 의미에서 오늘 TV 토론회에서 방어를 잘 하신 것 같습니까? 아쉬움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 이재명 : 저는 이번에 네거티브 없는 선거 하고 싶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는 안 되잖아요? 정책 선거하고 싶었고, 제가 경기도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상대 후보는 어떤 걸 하고 싶어 하시는지 저도 좀 보고. 상대 후보한테 배울 것도 있습니다. 그런 걸 많이 기대했는데 일부 다른 이야기, 과거에 관한 이야기… 제가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었는데, 일 년에 15,000명씩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 나라가 우리나란데 경기도도 수천 명이 자살을 한다, 하루에도 몇 명씩 죽는 이런 엄혹한 상황에서 경기도민의 살림을 어떻게 바꿀지, 경기도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 그 얘기를 국민들은 관심 가지시는데 우리가 일부는 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한 거 아니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 아쉬움이 있긴 한데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 이종근 : 안으로 좀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08_hkkim’이란 계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인이신 김혜경 씨의 이니셜이 아니냐, 그래서 속칭 ‘혜경궁 김씨’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오늘 그 부분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론을 펼치셨습니다.

▷ 이재명 : 어제 제가 페이스북에 다 썼죠. 여러 차례.

▶ 이종근 : 좀 줄여서 이게 절대 아니다, 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 이재명 : 마녀가 아닌 증거를 대라는 거와 비슷한데요. 아니라는 사실을, 사실이란 걸 주장하는 쪽에서 해야지 아니라는 걸 증명하라고 그러면.

▶ 이종근 : 어찌 됐든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 좀 곤혹스러운 입장 아니세요? 두 후보가 다 이걸 가지고 공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재명 : 이 얘기는요, 제가 페이스북에도 장문으로 저의 입장을 냈고요. 역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과연 경기도정을 잘 이끌 것이냐” 이런데에 관심이 있는 거니까 가급적이면 그런 이야기를 더 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고요. 이런 얘기들 계속 반복하면, 저는 뭐 상관 없긴 합니다만.

▶ 이종근 : 그러면 이렇게 할게요. 페이스북 보고 느끼실 분은 느끼실 텐데 오늘도 역시 전해철 의원이 함께 고발하자고 했는데 거기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가 뭐죠?

▷ 이재명 : 국가 권력을 윤리적 문제라든지 정치적 문제에 동원하는 게 옳은가요? 저는 그 계정으로 인해 법률상 피해 본 게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고발하자고 하는 것은 이걸 논쟁거리로 만들자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제가 동의를 하고 같이 고발하고 하면 그게 누구한테 이익됩니까? 이것 자체가 정치적인 거죠.

▶ 이종근 : 예를 들어 경찰한테 다 맡겨버리고 “나도 고발했으니까 논쟁하지 말고 경찰 수사 지켜보자”하고 다른 이슈로 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 이재명 : 이 방송에서 짧은 시간에 계속 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사실은 좀 문제가 있죠.

▶ 이종근 : 어쨌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이런 입장이다,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이재명 : 저희는 이미 다 말씀드렸고요. 제가 피해자가 아니니 고발해서도 안 되고 고발할 수도 없고, 정치적 논쟁인데 네거티브한 정치적 주제에 대해서 제가 하자는 대로 일일이 끌려들어 가야 한다는 대전제를 하는 것을 옳지 않죠.

□ 장한아 : 알겠습니다. 과거에 남경필 지사가 이재명 예비후보께 “경기도 청년 사업 통장에 대해서 사행성 포퓰리즘이라 비판한 것에 대해서 청년들한테 사과하라” 이렇게 인터뷰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였죠, 청년 통장 신청자가 역대 최대치였다고 합니다. 여전히 비판의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 이재명 : 정확하게 얘기해서요, 청년 정책 전체를 반대한 것도 아니고 청년 정책 중에서 통장을 반대한 게 아닙니다. “청년 한 명에게 1억을 만들어주겠다” 모든 청년이 어렵지 않습니까? 경기도의 청년이 300만에 가까운데 올해 딱 1만 명만 뽑아가지고 그 1만 명에게 경기도 예산으로 3,600만 원씩 1인당 지원해서 1억을 만들어주겠다, 그러니까 당연히 경쟁이 치열하지 않겠습니까? 나머지 299만 명은 뭐며 올해 1만 명을 뽑아서 10년 동안 3,600억의 예산으로 지원을 하게 되는데 내년, 10년 후의 그 청년들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10년 전, 몇 년 전 남경필 지사가 뽑은 1만 명을 위해서 세금 부담을 계속해야 합니까? 그 측면에서 1억을 만들어주겠다는 이 정책이 정책의 지속성도 없고, 올해하고 끝나는 거 아닙니까. 너무 과대하고, 몇백만 원 지원하는 것도 문젠데 한 명한테 도 예산으로 3,600만 원, 이거 너무 지나치죠.

□ 장한아 : 보편적이지가 않다?

▷ 이재명 : 대상자가 너무 적어요.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 하위 10%라든지 아니면 중위권 소득으로 어떻게 해서 절반을 한다든지 이런 정도는 돼야지, 매년 300만 명 중에서 1만 명, 비율이 얼맙니까? 0.3%에요. 1천 명 중에서 3명 만 혜택을 보고 나머지 997명은 배제되는 거죠. 이런 건 정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정책은 상당수가 혜택을 봐야 하고 또 지속성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금액이 적절해야죠. 세금으로 3,600만 원을 특정 개인 몇 명 뽑아서 주는 게 옳지 않다, 그 얘기였어요.

▶ 이종근 : 알겠습니다. 성남시에서 했던 청년수당과는 결이 달라 보이긴 해요. 그렇다면 이슈를 조금 달리하겠습니다. 전해철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경기도의회 의원들 상당수가 함께 그 자리에 있었더라고요. 당심에 대해서 전해철 의원이 세 과시를 하고 있는데, 경선이라는 게 민심 가지고만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당심에 대해서 이 후보께서는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시죠?

▷ 이재명 : 민심을 이기는 당, 없습니다. 그리고 당원의 당심을 이기는 정당도 없죠. 경기도당만 당원이 15만 명입니다. 근데 저는 당 안에 기득권이 없는 사람인 건 분명하죠. 세력도 없고요. 그러나 저는 당원들을 믿습니다. 당원들은 민주당이 잘 되길 바라고 우리나라가 서민이 잘 사는 공정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죠. 저는 지금까지 경기도지사 후보로 또는 작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국민들이 불러주셨는데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저는 어떤 기득권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후원받지 못했어요. 그러나 저는 국민들의 손을 잡고 국민 위에서가 아니라 국민 속에서, 당원 속에서 당원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러려고 하죠. 저는 당심과 민심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거라고 기대해요. 그리고 전해철 후보 훌륭한 분이시잖아요. 국정 경험도 많고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도 함께 하셨고 역량 있는 분이신데 저는 이런 점도 아마 당원들, 국민들이 평가하실 거라고 봐요. 좋은 분이어서 도정 잘 할 거로 보이고 그렇기는 한데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뭡니까. 특정인이 어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선거를 하지는 않죠. 우리 모두가 잘 살기 위해서, 민주당이 잘 되기 위해서 그러려면 문재인 정부 성공해야 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은 첫째는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 두 번째는 국회가 다수당을 유지해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입법을 측면 지원해야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국회가 다수당의 지위를 잃게 되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데 어렵겠죠. 지방선거도 사실 제가 훨씬 더 경쟁력 있다는 것은 수차례 여론조사로 확인되지 않습니까? 저는 양자 대결에서 40%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 두 분은 10% 남짓 차이가 나거든요. 부동층을 고려하면, 부동층이 남경필 지사한테 몰린다고 하면 거기는 질 수 있는데 저는 부동층이 100% 그쪽으로 몰려도 이기는 조사들이…

▶ 이종근 : 여론조사를 너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제가 다 얘길해야 돼서.

▷ 이재명 : 그래서 경기도를 확실하게 이길 카드가 있다, 또 국회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다, 라는 이 세 가지 명확한 관계, 모두가 이길 수 있는 길, 모두가 행복한 길을 우리 당원들이 선택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 이종근 : 그러면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반성할 점이 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그것이 혹시 당시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를 공격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친문 성향을 가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에 대해서 돌아서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질문이었거든요.

▷ 이재명 : 그도 여론조사 통계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과거의 문재인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 중에서 세 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하는 비율을 보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6~70%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이 문재인 지지층 아니겠습니까? 대부분 겹치겠죠. 특히 작년에 문재인을 찍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겠죠. 그런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제가 6~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합리적 판단을 한다고 봅니다. 근데 아닌 사람도 있죠, 상처받은 사람들. 예를 들면 적극적 지지자들 중에 일부. 그런 분들은 제가 작년 대선 토론 때 지나치다, 존중하지 않는다, 거칠다 이런 점에 대해서 섭섭함이 있는 거 같아요. 이번 경선을 하면서 저도 느끼는 거거든요, 입장이 바뀌니까. 그래서 저는 그때 그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너무 제 중심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제가 최근에 적극적 지지자나 안티로부터 공격을 당하는데 업보로 생각하기로 한 거죠. 제가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거니까요. 그때 제가 훌륭하십니다, 좋습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이렇게만 했더라면 안티가 안 생겼겠죠.

▶ 이종근 : 그때는 쫓아가는 입장이고 지금은 앞서가는 입장이잖아요. 입장이 다른 거 아닌가요?

▷ 이재명 : 그것도 중요하죠. 중요한데, 그래서 반성하는 점도 있고 깨우친 점도 있고 그렇죠.

장한아 : 그렇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앞선다, 계속 강조하시는 거 같은데요. 대선 출마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대선 나가려고 도지사 중간에 그만두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에 대해서 반론을 하신다면요?

▷ 이재명 : 저는 성남시장을 할 때도 한순간도 대통령 선거 나가야지, 경기도 선거 나가야지 생각한 일이 없어요. 그러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공직을 어떤 다른 공직의 수단으로 생각한 적도 없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어떤 공직은 자기나 정치권에서 정하는 게 아니고, 그 공직자를 쓰는 국민이 주인의 입장에서 머슴의 보직을 정하듯이 하는 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저는 경기도지사가 되면 경기도정에 올인할 거예요. 그리고 재선할 수 있다면 재선할 것이고 또 도전 기회를 준다면 그 길로 쭉 가야죠. 그런데 그때 “나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떡하지”라는 문제를 지금 미리 정한다고 하는 것은 그때 당시의 결정할 권리가 있는 국민을 무시하는 거예요. 그건 국민이 선택하는 거죠.

□ 장한아 : 절대 그럴 일이 없다?

▷ 이재명 : 예를 들면, 언제 이런 상황이 되면 어떤 걸 하지 말라 또는 어떤 걸 하자라고 정하는 자체가 저는 머슴들이 자신을 지배자로 착각하고 주권자들의 결정권을 무시하는 거라고 봐요. 주권 모독이다. 미리 각서 쓰고 합의하고 한다는 것이, 왜냐하면 주인이 정해야 되잖아요? 머슴끼리 “앞으로 네가 이거 할래? 안 할래?” 정하는 거 옳지 않죠.

▶ 이종근 : 마지막으로 짧게 한마디로 정의해주시죠, 광고 카피처럼. “나 이재명은 어떤 경기도지사가 된다”.

▷ 이재명 :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 실력 있는 도지사.

▶ 이종근 : 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한아 : [원 샷 인터뷰] 지금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습니다.

907new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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