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히고, 다음달 초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구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운 도전이자 경험이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지난 4년 간의 소회입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다음달 초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5월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4월은 해결해야 할 업무가 많아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거연령 하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 16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교육감 선거라는 것이 학생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선거 연령이 낮춰지면 자유롭게 학교에서라도 교육감 선거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을 텐데 낮춰지지 않아 주도적으로 이끌 세력이 없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의 러닝메이트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으니 도지사 선거에 붙여서 러닝메이트 하는 건 어떤가 하는데, 개악 중의 개악이다. 교육에 대한 퇴보이고, 교육의 본질을 흐리고 정치권에 예속시키는 결과이다"
이 교육감의 재선 도전 공식화로 다자구도로 치뤄지게 된 경기도 교육감 선거.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