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미.중 패권 경쟁...시나리오별 상황전략 수립 필요"<경기연>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4-22, 수정일 : 2018-04-22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양상과 결과를 5가지 유형으로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국가목표와 국가이익 수호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동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국제질서 전망과 한국의 상황별 대응전략을 제시한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대응전략'이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의 동북아시아 국제질서는 '미국의 패권 지속', '신 중국 시대의 개막', '미.중 공동통치와 세력분할 합의', '미.중.일.러 4대 강대국들의 세력 균형',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 등 5가지 유형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상황별 전략으로는 ▲미국의 패권 지속 시 대미 편승전략과 대중 관여전략 유지 ▲중국의 동북아 패권 쟁취 시 대중 편승전략과 균형전략 병행을 제안했습니다.


또, ▲미.중 공동통치와 세력분할 합의 시 대미.대중 편승전략 추진을 ▲미.중.일.러 세력균형 시 가교전략 기반 하에 자체 무장력 강화 ▲동북아 공동체 형성 시 가교.초월.특화전략 주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공식적으로는 '결미친중협일교아포북(結美親中協日交俄包北)'의 대외관계를 지향하되,


미중 패권 경쟁의 전개와 동북아 국제질서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외전략을 다양하고 유연하게 구사해 한국의 국가목표와 국익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