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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위터 본사... '혜경궁 김씨' 수사 협조 어렵다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4-23, 수정일 : 2018-04-23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08_hkkim' 소유자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미국 트위터 본사로부터 사실상 수사에 협조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트위터 본사로부터 "범죄의 성격을 감안할 때 (해당 계정 사용자에 대해)답변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전해철 의원은 지난 8일 트위터 계정 '@08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선관위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이첩한 경찰은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트위터 계정 '@08_hkkim'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압수수색 영장을 트위터 본사에 이메일로 전송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이 같은 회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계정 사용자에 대해 다른 기법을 동원해 수사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