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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갑문 통합기상관측' 원스톱 스마트 시스템 구축
인천 / 경제 / 해양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04-25, 수정일 : 2018-04-25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박은 앞으로 온도와 기압, 일사향, 낙뢰 등 각종 기상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기상관측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갑문의 기존 기상관측정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통합기상관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갑문에서는 풍향 풍속만 관측해 IPA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항 이용자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활용해왔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기상정보로 갑문 근무자와 선박통항 안전성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인천과 서해안의 기상정보는 인천항에서 직접 관측한 정보가 아니라 실제 기상상태와 다를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안전한 갑문 운영을 위해 신뢰성 있는 기상정보가 요구되는 상황인 겁니다.

항만공사는 이번에 구축하는 '통합기상관측시스템'은 통합형 기상센서를 설치해 7종의 기상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기상 정보는 기존 풍향 풍속에 ▴온도 ▴습도 ▴기압 ▴일사량 ▴강우 및 강설 감지 ▴낙뢰 이벤트까지 포함됐습니다.

항만공사는 향후 기상이변 경고시스템과 자동조명 제어시스템 등을 추가개발하고 갑문설비와 연계해 산업재해 예방과 선박통항 안전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달부터 통합형 기상센서 구매와 설치,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해 오는 7월에 통합기상관측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인천항만공사 스마트갑문팀 김영복 실장은 “갑문의 산업재해예방과 선박통항안전을 위해 통합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갑문을 이용하는 선박과 갑문 내 근로자의 안전을 높이는 '안전한 스마트 갑문'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인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