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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단독] 평택기지 소속 주한미군 병사, 대낮 인천시내 한복판서 자해 후 묻지마 폭행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인천시내 한복판에서 주한미군 병사가 묻지마 폭행을 휘두르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소속인 이 병사는 폭행 전 자해 소동까지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대체공휴일었던 지난 7일 낮 2시 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고가 옆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갑자기 흑인 남성이 뛰어들었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급제동한 덕분에 충돌은 없었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깜짝 놀란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항의를 하는 순간 주먹이 얼굴로 날아왔습니다.

일방적인 폭행은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세 차례나 이어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주한미군 평택 기지 험프리 소속 23살 A일병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초 단순 교통사고 시비로 판단했던 경찰은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A일병이 도로를 무단횡단해 고의로 뛰어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A일병이 도로에 뛰어들기 전 가위로 목을 긋는 등 자해를 벌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당시 A일병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지만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하는 등 정신 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일병을 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며, 현재 한미 소파 협정에 따라 용산 미군기지 헌병대로 인계한 상태입니다.

주한 미군 관련 사건 사고 조사는 미군 대표자 입회 하에 이뤄지게 됩니다.

경찰은 조만간 출석 요구서를 보내 평택 기지 소속 A일병이 인천에 와 자해 소동과 묻지마 폭행을 벌인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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