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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인천시장·교육감·기초단체장 후보 76% '인천 연고'...제물포고 가장 많고 부평고 약진
인천 / 정치행정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05-25, 수정일 : 2018-05-26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지역 시장·교육감·기초단체장 후보 중 76%는 '인천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신 고교는 제물포고가 가장 많고 부평고는 약진한 가운데 인천고는 예전에 비해 다소 침체됐다는 평가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선관위에 등록된 6.13 지방선거 시장·교육감·기초단체장 후보는 모두 34명입니다.

이 가운데 76%는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학창시절을 보낸 '인천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예비후보 등록 당시 타 지역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출신 고교는 제물포고가 가장 많은 가운데 부평고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각각 제고 21회와 20회로 시장 자리를 놓고 선후배 간 대결을 펼칩니다.

부평구 박윤배(14회), 연수구 고남석(20회), 옹진군 장정민(31회)후보도 각각 단체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부평고는 도성훈(5회) 교육감 후보, 김정헌(10회) 중구청장 후보, 차준택(13회) 부평구청장 후보 등 3명이 출마했고, 남동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맹성규 후보(7회)도 부평고 출신입니다.

반면 인천고는 예전에 비해 다소 침체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무소속 출마한 이한구 계양구청장 후보는 인천고 출신이고, 고승의 교육감 후보는 인천고에 입학한 뒤 가정 형편상 중퇴했습니다.

최순자 교육감 후보는 인일여고, 정의당 문영미 남구청장 후보는 인화여고를 각각 졸업했습니다.

타 지역 후보 중에는 서울(서구 강범석, 동구 이흥수, 연수구 서원경)과 충남(시장 김응호, 남동구 김석우, 서구 정일우), 전북(남동구 이강호·배진교, 서구 조경곤), 전남(시장 문병호, 남구 최백규, 서구 이재현)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은 2명(남구 김정식, 계양구 고영훈) 강원은 1명(중구 홍인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