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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모습.<경인방송 D.B>

오산시, 졸속 기부체납 편의(?)…주차장 한 가운데 주택 “우뚝”

[경인방송=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오산역환승센터 앞 땅에 대한 용도변경으로 기부체납을 받기로 한 주차장 조성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주차장 한 가운데 주택이 들어서 있는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는 기부체납을 하기로 한 토지주로부터 5억원의 사업 예치금을 받아 놨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산시 교통과는 문제가 된 이 주택에 대해 감정평가사로부터 3억 5천만원의 감정가가 나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수 천만원의 웃돈을 건물주가 요구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주택에는 4가구가 월세로 살고 있어, 월 평균 80만원 정도가 건물주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주차면도 당초 54면에서 47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오산시 원동에 사는 34살 A씨는 “기부체납 형식이라면 주차장 역시 해당 업체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 시에 기부체납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겠냐”면서 “주차장 한 가운데 주택이 있는 상황에서 시가 이곳을 그대로 인수인계한다는 방식, 그 자체가 업체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당분간 주차장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었다가, 인근의 사설 주차장에서 반발을 하자 조만간 유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한모 오산시 교통과장은 “주차장 한 가운데 주택에 대해서는 매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부족한 주차난을 하루빨리 해소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j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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