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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잔류량 상추 잎 아랫부분이 윗부분보다 낮아"<경기도보건硏>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7-15, 수정일 : 2018-07-15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는 상추를 섭취하기 전 다양한 이유로 끝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데 실상은 상추 잎 아랫부분이 오히려 윗부분보다 농약 잔류량이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상추 부위별 농약잔류량을 살펴보기 위해 3개월 동안 살균제 성분인 '보스칼리드'와 살충제 성분인 '루페뉴론'을 살포.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스칼리드' 살포 3시간 뒤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잔류량은 kg당 각각 18.26mg, 84.97mg, 14일 후에는 0.31mg, 0.37mg으로 조사됐습니다.


'루페뉴론' 역시 살포 3시간 뒤 각각 0.91mg, 5.21mg이었고, 13일 후에는 0.06mg, 0.09mg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상추 잎 아랫부분 까지 섭취한다 하더라도 건강 상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호에 따라 섭취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2013년 8월 경기도내 10~60세 이상 남녀 473명을 대상으로 상추 섭취전 끝부분 제거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8.7%가 제거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