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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건물 35% 지진 피해 취약…”내진 보강 필요“

[경인방송=최상철 기자] 인천항에서 사용 중인 건물의 35%가 지진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에서 사용 중인 항만 입주업체 사무실, 창고, 변전실, 근로자 대기소 등 57개 건축물에 대해 지진 대비 안전성능을 평가한 결과, 20개 동이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진 보강이 필요한 건물 대부분은 2000년대 초반 이전에 준공된 노후시설로, 지진 발생에 대비해 기둥과 벽체 등을 보강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성능 평가는 준공 당시 기준에 적합했던 건물에 대해서도 최근 경주, 포항 등지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이 필요한 건물에 대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건물에 적합한 내진보강 공법선정과 보강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지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내진 보강공사를 최우선으로 시행해 공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cchoi@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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