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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노동자의 권리, 고용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7-27, 수정일 : 2018-07-27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 조광주(민주당·성남3) 신임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오늘(27일) 경인방송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에 출연해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고용환경 개선 등에 관심을 갖고 사회 양극화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심인 구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정규직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시사포차에 출연한 조 위원장의 인터뷰 전문.


ㅁ장한아 >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분이 있습니다.


▷이종근 > 오늘 경기포차에서는 조광주 신임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조광주 > 위원장 선출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ㅁ장한아 > 제가 지난 9대 경기도의회에서 경제과학기술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이런 중책을 맡은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이종근 >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요.


▶조광주 >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요. 특히 행복의 근원입니다. 저희 소관 상임위는 경제 관련, 과학, 기술, 등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살림을 하는 위원회입니다.


▷이종근 > 앞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조광주 > 지금 경제는 성장을 했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런데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하다보니 한계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은 국민의 세수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으로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경제 양극화가 발생하면서 더는 기업이 성장할 수 없게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는 사회적 책임 의무를 해야 합니다.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이 돼야하겠죠.


ㅁ장한아 > 경기도에 업무보고 중에서 어떤 부분을 유심히 보고 게신가요.


▶조광주 > 저는 사실 우리가 살아 가는데 일자리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자리에서 차별이 존재하면 안됩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 그런 부분에서 사실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청년 시절에 공장에서 비정규직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그때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임금이 높았어요. 근데 지금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절 반 밖에 못 받고 있는데요.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심인 사회 구조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고용환경 개선 등에 관심을 갖고 사회 양극화 해소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종근 > 민선 6기 남경필 전 지사의 청년시리즈...이제는 어떻게 되나요.


▶조광주 > 어떤 정책이든 평가와 조정이 필요합니다. 평가를 통해 문제점이 생기면 대책을 세워 다시 방향을 잡아나가야 합니다. 이미 청년시리즈에 참여해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겠죠.


ㅁ장한아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편의점 유통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게신가요.


▶조광주 > 편의점 경영 악화의 원인은 무분별한 신규 점포 늘리기가 원인입니다. 최저 수입 보장이 돼야하거든요. 일본의 경우 수입이 보장돼 매출이 안나오면 본사에 직접적인 피해가 갑니다. 그러면 무분별한 점포 확산이 안돼죠. 이런게 상생 아닙니까. 사실 대기업 본사의 편의점 수 증가가...이윤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사회적 책임을 지려는 기업윤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종근 >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가지고 게세요.


▶조광주 > 사실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상인들 교육도 중요하지만 사회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을 혁신해야 하고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각 지역에 맞는 특색을 찾아나야 하고요. 시장에 가면 찾을 수 있는 감성적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