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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잰걸음... '후보지 추천' 재도전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8-09, 수정일 : 2018-08-09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는 이달 말 환경부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추전' 심의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상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협력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열린 후보지 추전 심의에선 객관적 입증자료 부족으로 추천이 반려됐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후보지 추천 신청을 이달 중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용암하천인 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국가지질공원으로 연천군과 포천시, 철원군 등 3곳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이곳을 2020년까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상생협력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도는 당초 올해 9월까지 인증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유네스코측에 신청서를 전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환경부의 후보지 추전 심의에서 국제학술지에 실린 논문 등 객관적인 입증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천이 보류됐습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지적되던 객관적 입증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의 게재가 지연되면서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습니다.


도는 이번 추천 심의에는 지적되던 객관적 입증자료와 지질 명소 개수 등을 보완했다며 심의 통과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가 미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고고학적 가치 등을 지닌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정하는 구역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제주도 전체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제주도는 이를 통해 지역 위상과 브랜드 가치 상승, 연간 방문객 1천30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