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 패용'두고 엇갈린 경기도민과 도공무원...여론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8명 '찬성'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홍성민 hsm@ifm.kr
최근 논란이 된 경기도청 공무원의 명찰 패용과 관련, 경기도민과 공무원 간의 의견이 명확하게 엇갈렸습니다.
경기도가 오늘(9일) 발표한 '명찰 디자인과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전체 (2천288명) 응답자의 78%가 도 공직자의 명찰 패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한다'는 42%를 나타낸 반면, '반대한다'는 22%에 그쳤습니다.
명찰패용에 찬성한 이유로는 '행정 업무에 대한 책임감 향상'을 가장 높게(37%) 꼽았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도청 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명찰 패용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78%로 가장 높았습니다.
'찬성한다'라는 의견은 22%%에 불과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기존 공무원증 외 신규 명찰 제작에 따른 예산 소요'(37%)와 '민원업무 많은 시·군과 달리 도는 정책업무 주로 수행'(35%) 등의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