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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지구 모형도<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특혜 의혹’ 특별감사 착수…”사업승인 취소 절차 진행”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경기도가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 곳은 인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오히려 유리한 방식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해 특혜 비리 의혹을 받았습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원송희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오늘(1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사가 평택 현덕지구의 내부 부정부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특혜비리 논란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계획변경을 승인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평택시 현덕면 일원 231만여㎡가 현덕지구로 지정됐지만 낮은 사업성 때문에 1년 6개월 가량 지연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4년 황해청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2016년 자기 자본금 500억 출자, 90일 이내 토지 보상실시 등을 조건으로 산업단지를 유통·관광·휴양·주거 복합개발단지로 바꿔줬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자가 이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도, 황해청은 사업자에게 유리하도록 당초 2018년이었던 사업기간 2020년으로 연장했습니다.

더욱이 공동주택단지 규모도 외국인 전용 9천400여 가구에서 내국인 8천300가구에 외국인 1천100가구로 더하는 조건으로 완화해줬습니다.

도는 이 같은 특혜가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7천500억 투자에 4천300억 추정이익이 발생하는 ‘황금알 낳는 사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는 현재 이 사업의 승인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 주에 열리는 청문 결과에 따라 평택 현덕지구 사업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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