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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관내 초등학교 4곳 백일해 발병...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8-10, 수정일 : 2018-08-10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경기도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 4곳에서 2군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가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내 초등학교 4곳에서 최근 들어 30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환자는 A초교 7명, B초교 15명, C초교 6명, D초교 2명입니다.


이들 학교 가운데 인접한 학교 3곳은 학생들이 함께 교외활동을 하거나 학교 또는 학원 내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지침에 따라 예방 및 감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백일해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한 후 5일여간 격리 치료하도록 하고, 환자 인근에 앉아 공부하던 학생들에 대해서는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 복용도 권고합니다.


한편, 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이상(36명) 늘었습니다.


백일해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콧물과 재채기,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심해지면 빠르고 잦은 발잘적 기침을 하게 됩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