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일(15일) 제73주년 광복절 수봉공원 참배 행사 진행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안재균 ajk@ifm.kr
인천시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내일(15일) 9시 수봉공원 참배행사를 가집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장정교 인천보훈지청 등 250여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립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참배행사에 앞서 고(故) 홍창흠 애국지사의 딸 홍순옥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를 달았습니다.
고(故) 홍창흠 애국지사는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흠치교 8인조에 가입해 활동하며 독립자금으로 50원을 납부한 협의로 체포돼 정치범 처벌령 위반으로 1년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2008년 정부로부터 그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추서받은 바 있습니다.
박세윤 인천시 보훈다문화과장은 “올 하반기 중에 인천에 거주하는 모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300여 명의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표함으로써 인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