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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때 늦은 오산시의 어린이 물놀이시설 조성…공무원 자율성 하락↓ ‘반발’

[경인방송=김장중 기자]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뒤늦게 만들면서 왜 불편하게 굳이 청사 2층과 연결되는 다리를 만드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경기도 오산시가 아동친화적 공간을 조성한다며 조성하는 물놀이시설을 굳이 시 청사 2층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기로 하자,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10억원 사업비로 시청사 서측의 현 작은도서관 자리에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공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기준으로 60%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시설에 대해서 시청 공무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합니다.

오산시 간부공무원 A씨는 “지난해 시청 분수공원에 어린이 풀장을 만들어 운영할 때에도 물놀이를 한 어린이들이 맨발로 청사 구석구석을 누비며 돌아다녀 불편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여름철이 다 끝난 시점에 어린이 물놀이시설의 조성은 수장의 차후 꿈(?)을 향한 전시행정이 아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이같은 작은 소리는 이미 여러 곳에서 듣고 있다”며 “어린이 물놀이시설의 출입문은 1층에 개방형으로 조성하고, 청사 2층과 연결하는 다리는 차후 조성할 온실과의 연결 통로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직원들이 우려하는 청사 2층의 어린이 출입에 대해서는 출입문을 달리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걱정하는 소음이나 행정적 불편은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j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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