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이냐', '현금이냐' 경기도 무상교복 지급방식 설문조사 결과 다음달 4일 발표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홍성민 hsm@ifm.kr
경기도의회가 무상교복 지급방식을 두고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다음달 4일 공개합니다.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민주당·안양5) 위원장은 오늘(31일) "다음 달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지난 22∼24일 31개 시·군별로 초·중학교 1곳씩을 선정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 등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현물이냐', '현금이냐'를 놓고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는 무상교복 조례안 심의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됩니다.
앞서 무상교복을 현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안'이 발의됐지만, 지급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6개월째 조례안 처리가 보류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무상교복 지급방식으로 '현물 지급이 바람직하다'라는 입장을 내놔, 이번 설문조사가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