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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소방대 직원도 부상…경찰, CCTV 분석 중

[경인방송=배수아 기자]

 

(앵커)

어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삼성전자 소속 자체 소방대 직원 1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유가족과 사고 당한 직원에게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배수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당시 부상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던 삼성전자 소속 자체 소방대 직원 1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직원이 쓰러진 협력업체 직원 세 명을 구조작업 한 후 탈진한 상태로 보여 후에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진단 결과 “삼성 자체 직원에게는 이산화탄소 누출 소견이 없다”고 나왔다면서 삼성 직원은 현재 퇴원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삼성 자체 소방직원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사고가 난 어제는 인지하지 못했다가 오늘에서야 공식적으로 파악했다”며 “은폐하려는 건 아니다, 잘못한 부분이라는 걸 인정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 직후 신고를 하지 않고 사망자가 발생한 후 관계기관에 신고를 한 것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법에 따라 규정대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소방법 제19조를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4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진 지 1시간 40분 만에 숨졌고, 26살 주 모 씨 등 2명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방시설 유지 관리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들로 낡은 화재 감지기 교체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과수는 오늘 숨진 24살 이 모 씨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내놓았습니다.

경찰은 협력업체 직원들이 보호 장구를 착용했는지 등에 대해 CCTV 분석하는 한편 과실치사 혐의점을 찾아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인방송 경기총국에서 배수아입니다.

sualuv@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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