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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인권침해 만연…22% 폭행경험, 성적위협도 14%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오늘(7일)은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회복지의 날입니다.

그러나 복지 사회로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사회복지사들의 인권은 여전히 어둡기만 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지난 3월, 경기도 용인의 한 주민 복지센터에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입했습니다.

성남시에서 용인시로 전입하면서 생계급여가 줄어든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흉기 난동을 부린 겁니다.

30대 여성 사회 복지사는 이 남성이 휘두른 칼에 수차례 베여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더욱이 이 여성 복지사는 지금까지도 남성의 가족들에게 협박을 당하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해 1천400여명의 사회 복지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2%가 크고 작은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적 위협을 경험한 사회복지사도 14%나 됐으며 이중 성폭행과 미수에 그친 사례도 3건이나 됐습니다.

37%가 인격모욕이나 협박을 경험했고 물품파손과 절도, 사기를 당한 사례도 16%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취약 계층인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고 나서기 어렵고, 사회복지 시설에서도 문제 삼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사회복지사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과 대처 매뉴얼 강화,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의 지원이 시급해보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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