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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서림초등학교생 대상 생명존중 교육 실시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8-09-11, 수정일 : 2018-09-11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서림초등학교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자살률이 1위에 달하고, 인천은 전국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자살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학업스트레스, 학교 스트레스 등 정서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는 시기로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1위일 정도로 자살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해 스스로에 대한 생명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고, 친구들의 자살위험 신호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교육에는 인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김영희 상담사를 초청해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소를 통한 소중한 나를 돌보는 방법 ▲주위의 힘든 친구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내는 방법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 사람이나 외부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을 가지고, 생명존중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동구 주민행복센터 강당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그맨 이동우 강사를 초청해 “희망 안에 피어난 그대라는 꽃”이란 주제로 생명사랑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