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시사포차
■방송일시: 2018년 09월 12일 19시 10분
■주제: 제11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진행: 이종근, 장한아
■리포터: 박수영
장한아 : 이번 순서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소식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
박수영리포터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을이야기를 전하는 리포터 박수영입니다.
이종근 : (인사)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왔나요?
박수영 : 매주 수요일마다 파주, 포천, 가평 등 다양한 마을의 따듯한 공동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그 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가 주최한 제11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현장 엿보고 올게요.
INST1 | 녹음 1 : 30초 마을 함께서다 |
행사 ‘마을 함께서다 ’ 같이 외치는 현장
이종근 : 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아요.
각 지역의 사람들이 모인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어떤 행사인지 궁금한데요~?
박수영 : 이날 마을을 위해 애쓰는 공동체들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부도에서 경기도지사와, 안산시장, 마을활동가등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장한아 : 마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따듯한 사람들의
마을이야기를 듣고 왔네요~ 이런 모임은 어디서 주최하는 거예요?
박수영 : 마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 가 주최하는데요.
윤명숙 조직위원장에게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가 어떤 곳인지,
또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듣고 왔습니다.
INST1 | 녹음 2 : 30초 윤명숙 조직위원장 |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는 마을활동가들이 학습하고 서로 교류하고 연대하기 위해서 같이 모이고 지속가능한 모임을 하는 네트워크 조직입니다. 우리의 삶을 좀 풍성하게 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튼튼해야 됩니다. 그리고 삶의 질이 높아지기 위해서도 공동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을 살고 있죠. 그래서 그 공동체가 튼튼하면 우리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박수영 : 행사에 참석한 분들은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성남에서 활동 중이신 전인옥 어머님에게 어땠는지 여쭤봤습니다.
INST1 | 녹음 3 : 34초 성남 전인옥 어머니 |
저희 마을만 보다가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마을 만들기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구나. 우리도 다른 마을의 것을 보고 배워서 우리 마을만의 색깔대로 열심히 해야겠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마을 만들기는 연령의 제한이 없구나 하고 새롭게 느낀 것 같아요.
장한아 : (녹음파일 관련 내용) 정말 기뻐하시는데요?
각 지역의 마을활동가 분들이 만날 일이 많지 않잖아요.
에너지도 얻고, 자극도 받은 것 같아요.
마을에 돌아가서 지금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활동 하실 것 같은데요? ^^
박수영 : 맞습니다. 지역의 공동체들이 소통하면서 얻은 꿀 정보들을
‘우리 마을에 돌아가서 어떻게 적용할까~?’ 라는 행복한 고민으로 가득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이종애 어머님의 이야기도 듣고 올게요.
INST1 | 녹음 4 : 25초 이종애 어머님 |
해마다 전국적으로 마을 만들기 행사가 있어요. 작년에도 참여해봤고요. 여러 마을활동가들 만나서 여러 활동들을 듣고 좋은 분들 만나보기도 하고 그래서 좋았어요. 이런 것도 좋고요. 갑자기 비 쏟아지는거요.
이종근 : (인터뷰 도중 엄청난 비가 내림)
소리가 엄청난데요? 지금 비 내리는 소리인거죠?
박수영 : 네, 개막식전에 야외공연장에서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 행사가 있었는데요. 노랑색 파라솔들이 쫙- 깔려있어서 그 밑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듣는 토론은.... 상상이 가시나요? 분위기에 한참 취해있는데 ,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고요.
장한아 : 어머, 다들 비 피하느라 정신없었겠어요.
그래도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
박수영 : 맞습니다.
다들 노랑색 파라솔로 모여서 비를 피했던 특별한 경험이었는데요.
이때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
이종근 : 정말 특별한 경험 하고 오셨네요~
그럼 이후의 일정들은 어떻게 진행 되었나요?
박수영 : 비가 한바탕 쏟아지더니 다행히 그쳐서, 개막식은 실내에서 진행했지만
야외에서 간단한 전시나, 장터는 그대로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흥겨운 현장 속으로 가볼게요~
INST1 | 녹음 5 : 20초 야외행사 |
흥겨운 현장음~
장한아 : (리액션) 흥겨워요 ~춤 춰야 될 것 같은데요 !
박수영 : 정말 흥이 가득한 현장이었는데요.
벌써 11번째라는 이번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특별했습니다. 윤명숙 조직위원장의 이야기 듣고 올게요.
INST1 | 녹음 6 : 30초 윤명숙 조직위원장 |
기존의 전국대회들은 지자체에서 중심이 되어서 했는데 이번 전국대회는 순수 민간단체들이 힘을 합쳐서 아주 작은 예산들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도 전국대회에서 실시하지 않았던 펀딩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활동가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기금을 마련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의미있고 감사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종근 : (녹음파일 관련이야기) 마을 활동가들이 십시일반 모았다니 대단해요.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도 있잖아요.
이 행사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쭈욱- 계속되면 좋겠네요.
박수영 : 전국 방방곡곡의 마을이야기가 펼쳐진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였는데요.
주민과 마을이 함께 성장해야 내 삶터가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장한아 : 오늘도 따듯한 이야기 전해준 박수영 리포터 고맙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도 따뜻하고 복된 소식으로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