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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HWPL에서 진행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대한 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특정 종교단체 대규모 행사 예정대로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진행…반대 집회 이어져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오늘(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특정 종교단체의 대규모 행사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결국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자칫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된 행사인데요.

이에 인천시는 앞으로 사회적 갈등을 고려해 해당 종교단체가 공공시설물 사용을 위한 대관을 요청해 올 경우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인천 서구에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경기장은 HWPL이란 문구가 적힌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을 의미하는 HWPL은 신천지의 교주로 불리는 이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입니다.

해당 단체에서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인 ‘평화 만국회의’를 위해 나흘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특정 종교단체가 포교 활동을 위해 시민의 공용시설을 사용한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해당 단체는 전쟁을 막기 위한 국제법 제정 촉구를 위한 행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HWPL 관계자] “사실은 지구촌에 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전쟁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이런 전쟁을 막자 이런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100m 밖 도로변에서는 반대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로 구성된 200여 명의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피켓과 대형스피커를 이용해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녹음 – 반대집회 현장] “사이비 아웃. 신천지 아웃. 시설관리공단, 인천시장 사죄하라.”

경찰은 1만5천여 명으로 신고된 반대 집회 인원수를 대비해 30개 중대 2천400여 명을 현장해 투입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조치이지만, 실제 참가자는 200여 명에 그치면서 충돌사태로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혈사태까지 우려된 만큼 인천시는 앞으로 사회적 갈등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해당 종교단체가 대관 요청을 해오더라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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