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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용남고속 노조 총파업 돌입...경기도, 비상수송대책 추진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9-20, 수정일 : 2018-09-20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경기도는 (주)용남고속버스 노조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이용객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해당 운송업체가 파업해 13개 노선 59대가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도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고양과 동서울 등 전철을 이용해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 권역에 대해서는 해당 터미널과 중간 경유지 등에 '대체노선(5개 노선 35대) 이용방안 안내문'을 부착해 이용객의 혼란을 줄일 예정입니다.


또 천안, 대전, 태안 등 충청도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지역의 공동운행사가 증차(7개 노선 24대) 할 수 있도록 충남도청에 협조 요청해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용남고속버스의 파업으로 일부 운행구간의 이용객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아직 타결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전세버스 투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용남고속버스는 노조 측과 지난 17일부터 어제까지 2차례에 걸쳐 임금인상, 신규입사 사전 노조동의, 노조활동 유급인정 등의 내용으로 협상조정을 추진했으나 최종 협상이 결렬됐으며, 노조 측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파업할 예정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