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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자살률 4년만에 소폭 상승...도내 1위 포천 불명예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9-20, 수정일 : 2018-09-20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최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경기지역의 자살 사망자 수가 지난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시·군별로는 포천시가 가장 높았고,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안산시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2천898명.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해 도내 자살 사망자 수입니다.


지난 2016년 2천879명 보다 19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면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17개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13위에 그쳤습니다.


2013년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 전국 17개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과는 대비됩니다.


인구 10만명 당 경기도 노인자살률은 53.4명으로 15~64세 자살률 22.7명 보다 무려 2.5배나 높았습니다.


종합적인 자살예방 대책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성별에 따른 자살률은 남성이 여성을 앞질렀습니다.


남성은 31.6명으로 여성 14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시.군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포천시가 45.3명으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과 여주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서는 안산시가 26.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성남시가 23.8명, 부천시가 21.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